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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시설 대폭 업그레이드

남가주 지역 해안 도로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이하 PCH) OC구간에 자전거 전용차선 추가 등 시설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캘트랜스OC는 가주교통위원회(CTC)로부터 350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PCH 뉴포트비치에서부터 북쪽으로 20여 마일에 달하는 OC구간에 3가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PCH 선상 어바인의 크리스털 하이츠 드라이브와 실비치의 퍼스트 스트리트 구간에 설치된 19개의 교통 신호등 조명을 교체하고 헌팅턴비치의 워너 애비뉴부터 OC구간에 대한 도로 재포장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해당 지역 통행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두 가지 프로젝트를 올겨울 동시에 시작할 계획이다.   세번째 프로젝트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뉴포트비치의 도버 드라이브부터 실비치 불러바드까지 PCH 약 15마일 구간 양방향에 자전거 전용차선을 추가하는 것으로 완공은 오는 2024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업그레이드 대상 구간은 2018년 시작된 교통안전 조사를 토대로 자전거 사고, 부상, 사망 사고가 평균 이상 발생한 PCH 도로 10곳으로 선정됐으며 도로 표지 페인팅, 교차로 자전거 인식 센서 설치 등도 포함된다.   캘트랜스에 따르면 PCH는 지난 1998년 이후 수리, 보수공사가 시행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커브 구간 연석 램프 수리를 비롯해 가시성 높은 횡단보도 설치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CTC는 ▶풀러턴과 부에나파크 지역 도로 작업자 안전 강화 ▶어바인 5번 프리웨이 컬버 드라이브/트라부코 로드 진입 및 출구 조명 및 교통신호 개선 ▶오렌지, 애너하임, 터스틴 등 5번 프리웨이가 지나는 도시의 교통 표지판과 차선 업그레이드 등에 기금 약 400만 달러를 추가로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 PCH OC NAKI CTC 캘트랜스 자전거 전용차선 박낙희

2022-06-07

주택가 자전거 도로 주민 항의 폭발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랜초 페나스퀴토스의 한 주택가 도로의 한쪽 차선 갓길에 자전거 레인을 설치하면서 주차를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조치를 단행,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도로는 56번 주 고속도로의 남쪽으로 나 있는 아주아가 스트리트(Azuaga St.) 선상의 약 2마일 구간으로 시정부는 최근 양방향 중 북쪽 차선의 갓길 쪽으로 양방향 자전거 레인을 설치했다. 시정부는 이와 함께 자전거 레인이 설치된 차선의 갓길에는 주차를 전면 금지시키는 조치를 단행했는데 그동안 자유롭게 주차를 해오던 주민들로부터 ‘시정부의 황당한 처사’라며 항의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인근의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하는 한 주민은 “이 도로 남쪽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두 곳이나 있어서 항상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하는데 상당한 주차공간이 없어져 매우 불편하다”며 시정부의 도로교통정책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시정부는 최근 미라메사의 주택가에 ‘자전거 전용차선(ABL)’을 설치했다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이를 원상태로 되돌리기로 결정〈본지 4월 13일 A-12면〉한 바 있는데 이번 조치는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사진=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주택가 자전거 주민 항의 자전거 전용차선

2022-04-22

‘자전거 우선 차선’ 주민 불만 높다

샌디에이고시가 미라메사 지역의 한 주택가 도로 4개 블록 구간에 최근 설치한 자전거 우선 통행 차선을 두고 주민들의 불만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 골드 코스트 드라이브 길의 파크데일 애비뉴와 엠프레스 애비뉴 사이의 0.25마일에 ‘어드바이저리 바이크 레인(Advisory Bike Lane)’을 새로 깔았다. 일반 도로의 황색 중앙 분리선을 지우고 자전거 전용차선을 도로 양쪽에 배치한 것으로 외형상 이 구간은 마치 다운타운에나 있는 일방통행 도로처럼 보여 운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차선 구분 없이 도로 가운데에 있는 차선 하나를 양방향 주행 차량들이 동시에 이용하다 보니 마치 50~60년대 영화에나 나올법한 ‘치킨 레이스(서로 마주 보며 질주하는 두 차량 중 먼저 피하는 차량의 운전자가 지는 게임)’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돼 운전자뿐 아니라 도로 양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있다.   시의 교통과에 따르면 어드바이저리 바이크 레인 상에서 양방향의 차량이 서로 마주하게 되면 일단 한 차량이 양보하게 돼 있는데 양보하려는 차량 쪽에 자전거가 있을 경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가끔 발생하는 것도 문제다.   “조만간 반드시 큰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 주민은 “자전거를 탄 사이클리스트도 보호받아야 하지만 운전자의 권리도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어드바이저리 바이크 레인은 현재 캐나다와 미국 동부지역 일부 도시들이 채택해 운용하고 있으며 샌디에이고에 도입된 것은 이 구간이 처음이다. 시는 이 곳을 시작으로 도로 폭이 좁은 일부 주택가에 동일한 차선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차질이 빚어질 것이 확실시된다.   글·사진=김영민 기자SD 샌디에이고 자전거 전용차선 차선 구분 어드바이저리 바이크 레인 항의 반발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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